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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/보는 것

타인의 삶


브레히트

초가을 9월의 하루하루는 파랗다.
그들이 품고 키우는 사랑처럼 곧추선 어린 나무들은 하늘을 향한다.
우리들 위엔 청명한 하늘이 떠있고
그 사이를 하얀 솜 같은 구름이 걸어다닌다.
당신의 가슴 속에 믿음이 있다면 이것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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