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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/보는 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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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아이덴티티 감삼평 내가 제일 처음 본 '본 시리즈'는 공교롭게도 본 얼티메이럼이었다. 그때 남성미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와 기존 액션 영화와는 다른 리얼리티 넘치는액션에 흡입되었던 기억이 있더랬다.나중에 이 영화가 '본 아이덴티티','본 슈프리머시', '본 얼티메이럼'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의마지막 편이라는 것을 알았고, 다른 시리즈도 꼭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, 한동안 잊고 있었다. 사실 '본 얼티메이럼'은 내용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액션하나 만으로도 만족감을 주는영화였고 다른 시리즈를 보고 싶은 이유도 그냥 액션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.그게 벌써 6년 전 얘기다…….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몇일 전 우연히 '본 아이덴티티'를 TV에서 보게 된 것이다!결론부터 말하자면 '역시…….'라는 감상평이 나오는 영화다.'본 얼티메..
Before Sunrise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평생 일에만 매달려 살았어 52세에 문득 깨달았지 사랑을 줘본 적이 없다는 걸 삶이 무의미해졌대 울면서 그렇게 말했어 '만일 신이 있다면 우리 안엔 없을거야, 너나 내 안엔 우리 사이의 공간에 존재 할거야' 내가 가지 않은덴 간 적이 없고 내가 키스하지 않고 키스한 적은 없어 내가 관객이 되지않은 영화는 본 적 없고 내가 치지않은 볼링은 기억도 없어 자신이 혐오스러워 자신속에 갇혀 사는데 질리는 거지
타인의 삶 브레히트 초가을 9월의 하루하루는 파랗다. 그들이 품고 키우는 사랑처럼 곧추선 어린 나무들은 하늘을 향한다. 우리들 위엔 청명한 하늘이 떠있고 그 사이를 하얀 솜 같은 구름이 걸어다닌다. 당신의 가슴 속에 믿음이 있다면 이것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.
Rumble Fish 1983 TV 체널을 돌리다 우연히 EBS에서 방영하는 것을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, 감상평을 적어본다. 러스티는 친구들이랑 패싸움을 하거나 노는 일밖에 없는 건달로 러시티의 유일한 꿈이 있었으니 바로 친형의 복귀. 그의 형은 이름하여 '모터사이클 보이' 로 한 때 동네를 주먹으로 평정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오토바이 한대 몰고 자신을 찾아 보겠다고 홀연히 사라진 남자다. 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범상치 않은 사람으로, 아버지 표현을 빌리자면 함께 있어도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었다. 그는 또 선천적으로 색맹이지만 특이하게 금붕어만 천연색으로 볼 수 있었다. 그런던 어느날 형이 돌아오지만, 형은 동네의 패권을 다시 잡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매일 수족관의 금붕어에만 들여다 보았고, 주인공은 ..